금연과 흡연의 사이
금연에 대한 이야기... 금연. 수년동안 금연 일지도 써보고, 아버지가 그렇게 심각하게 남기신 말씀에 정말 피나는 노력도 해봤지만 항상 실패했다. 하지만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내의 "임신했다"는 한마디 말에 담배를 끊게 되었다. 아니 끊었다기 보다는 그 순간 이후 거짓말처럼 단 한번도 흡연의 욕구가 생기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피우지 않은 사람처럼... 어느 글에서는 흡연과 같은 중독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 공허함이 나 스스로 만든 가족으로 인해 채워졌고, 나에게 더이상 담배가 필요없어 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아무런 금단 현상도 없이 성공한 나의 금연 이야기의 전부이다. 이제 흡연에 대한 이야기... 담배는 기호식품이라고 쓰고 마약이라고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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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8.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