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지 바닥부터 하늘까지 모두 값을 매겨놨지 네모난 상자 티비를 보면 선택의 순간이 Show me the money 얼마짜리? 지금 랩의 가치 째각째각 시간이 흘러도 생각은 제각기 대강대강 해치워도돼 어차피 이런 세상이 내게 준게 뭔데? 눈감고 악수를 건네? 천만에 난 내 신념에게다 건배! 끝까지!
솔직히 말해 뭘 솔직히 말해 왜 솔직히 말못해 전부 다 비겁해 약자에게 독해 또강자에겐 잘해 줏대없고 답답해 나도 똑같애 누가 잘해 못해 뭐래 근데 다 맞대 진실은 온데 간데 없대 끝은 황폐 그저 신께 기도해 온전히 랩할 수 있게 째째하게 핑계대 참 지혜를 원해 욕할 수 있어. 알아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어. 그래 이해하니까. 난 그냥 웃긴놈. 아니면 운 좋은놈. 저러다 결국엔 떨어질 그런 놈. 끄끝내 될 놈 아무리 밟고 밟아도 절대로 안뽑히는 잡초. 필요에 의해 굴러 온 건 나지만 강요 속 피해를 피해 진정해 진심으로 뱉어대 시간을 돌려놔도 내 선택은 하나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이 세상 끝까지 노래하리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모든 사람 사랑하겠네 노래하자(노래하자)
불편한 진실 네가 믿고 싶은건 신파와 우스갯소리 찌고 치는 고스톱 절대 내 맘 같지가 않은 걸 어째 네 맘이 내 맘 같길 바라는 것들은 결례 적잖이 당황한 듯 한 모습들 너희가 바란 건 거친 말과 호흡들 어둠뿐인 과거와 현재인 걸까 내가 옷차림이 바뀌었을까 내가 겨우 왜이럴까 다른 한쪽은 갈채 과거로의 회기 지난 시간이 말해준 그 때는 어땠니 순수한 목적과 더럽혀진 영혼 여전히 여긴 길 잃은 이가 어지럽힌 평온 이건 변명도 정리도 뭣도 아니야 쉼표 혹은 마침표 더욱더 절대 아니야 결론 낸 친구들 여전히 불편한 진실 과정은 어디까지 속맘은 여기까지 시간을 돌려놔도 내 선택은 하나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이 세상 끝까지 노래하리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모든 사람 사랑하겠네 노래하자(노래하자)
언더그라운드 힙합이라는 내 음악으로 나긋나긋한 비트 위에다 나빌레라 내 라임으로 삐딱해도 뭐 딱히 뭐 상관없어 내 맘대로 내 방식이 뭐 당신 맘에 안 들어 그럼 딴 데로 또 반대로 엠넷 Show me the money 각본 없는 드라마 싸늘한 길거리 갈팡질팡 가공된 신념의 들러리 놀 수 없는 애들 밖은 비어버린 거리 나도 몰라 누가 하나마나 상관없어 내가 가나마나 그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놈을 계속 탓해 그러면 그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놈을 탓해 시간은 내가 버텨냈던 것을 말하네 내가 담고 있던 것을 모두 안고 있다 말해 내가 바랬던 건 오직 하나 내가 찾은 것 떠나간 DJ를 위한 나의 마음 하나 시간을 돌려놔도 내 선택은 하나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이 세상 끝까지 노래하리 난 아름다운 노래와 작은 시로 모든 사람 사랑하겠네 노래하자(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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