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의 짧은 이야기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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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6 TTL 영입 (Feat. 장비병)
앞으로 나올 Q3를 위한 큰 그림으로 M11을 최근 위탁으로 맡긴 후 M-Monochrom ccd와 M4, 그리고 가끔 SL로 잘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전부터 너무나 궁금했던 M6...를 결국 영입했다. 아직 현상 전이지만 필름 결과물의 차이는 없을 거라 보고, 촬영 경험은 역시나 M4보다 편리한 건 사실이다. (뇌출계 능력 부족으로 보이그랜더 노출계를 들고 다니다 보니 순간을 찍기엔 조금 버벅거렸다.) 이번 벚꽃 놀이 때 한번 제대로 그 성능을 느껴볼 생각이다. 그리고 현재 보유 중인 라이카 바디들... 내 최애인 M-Monochrom ccd와 M4, 바르낙 iia, SL, D-Lux7(와이프 꺼) 그리고 M6까지... 이제 올 5,6월 출시 예정인 Q3를 사면 내 나름의 사용 용도에 따른 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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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아침에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고 남는 시간에 들려본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아무도 없는 벤치에 앉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니, 이곳이 광한전의 백옥루구나. 노을 위의 은빛 창문에서 구만리 희미한 세상을 내려다 보고 바닷가 문에서 삼천 년 상전벽해를 웃으며 보고 싶다. 손으로 하늘의 해와 별을 돌리고 몸소 구천의 바람과 이슬 속을 노닐고 있다. - 허초희의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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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엘마 Red Elmar 50mm f/3.5 LTM vs 주미크론 리지드Summicron-M 50mm f/2.0 Rigid
레드엘마 Red Elmar 50mm f/3.5 LTM vs 주미크론 리지드Summicron-M 50mm f/2.0 Rigid 같은 50mm의 올드 렌즈를 SL 바디를 이용해서 비교해봤다. 신기하게도 색감과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다. 올드 렌즈의 세계는 알면 알 수록 신기한 것 같다. 결과물은 dng파일을 수정없이 jpg로 내보냈다. 조리개 f/3.5 노출시간 1/12,000 iso 400 조리개 f/6.8 노출시간 1/1,600 iso 400 조리개 f/5.6 노출시간 1/6,400 iso 400 조리개 f/13 노출시간 1/1,600 iso 400 조리개 f/6.8 노출시간 1/6,400 iso 400 조리개 f/13 노출시간 1/1,600 iso 400 조리개 f/4.8 노출시간 1/5,000 i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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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vs컬러 (feat. 동해 연필뮤지엄)
Leica SL과 M Monochrom 두 바디를 가지고 동해에 있는 연필뮤지엄을 갔다. 다양한 색상의 연필은 컬러 사진의 매력도 굉장했다. 하지만 사진 감각이 부족한 나에겐 여전히 컬러 사진의 실력이 너무나 미천하고, 결과적으로 내 눈에만 그럴 수도 있어도 흑백 사진이 더 좋다. 역시 흑백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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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과 함께한 밤 산책
SF-60을 구입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SL 들고 밤 산책을 나갔다. SL에 SF-60을 결착하니 무게가...넘사벽이다. 목에 걸고 다니니 목이 다 뻐근해서 어깨에 걸 수밖에 없었다. Sawers Leica Looks 중 Leica Lomography 필터 적용 사진. 플래시를 터트린 사진. 후보정을 한 후 필터 적용을 하니 굉장히 힙한 느낌의 사진(내 눈에는!)이 되었다. 벽에 플래시를 반사시키며 찍은 사진이다. dng파일이 아닌 jpg로 찍은 후 필터 적용 혹은 흑백 전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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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본 바다의 설경
요 몇일 강릉에 눈이 내렸다. 강릉에 눈이 내렸다고 이야기를 한다면 최소 발목 위까지 눈이 왔다는 이야기... 대략 20cm 이상 온 것 같다. 그래서 눈을 치우는 틈틈이 모노크롬을 들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역시 설경은 모노크롬이 정말 멋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진사의 부족한 실력을 장비가 채워주는 그런 느낌. M 모노크롬 바디에 주미크론 50mm 리지드로 찍어본 사진들이다. 모노크롬 안 팔고 다시 가져오기 잘한 것 같다. 솔직히 m11 바디보다 만족도는 더 높다. 다만, 컬러 사진이 필요한 경우 대체자가 필요하다 보니, 아무래도 Q3 나오면 m11을 보내고 Q3+Monochrom+SL+M4 이렇게 구성하지 않을까 싶다만... 장비병 환자의 마음은 갈대이니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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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onochrom ccd + Red Elmar 50mm f/3.5
M 모노크롬 ccd에 레드 엘마 렌즈를 끼우고 오랜만에 사천항을 가봤다. 요 몇일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많이 보였다. 야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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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크론 50mm 리지드 Summicron-M 50mm f/2.0 Rigid
대표적 올드 렌즈 중 하나인 리지드 후기형을 구입했다. 보라 이 영롱한 자태를! 인천공항으로 부모님 마중 나가며 M11에 이 리지드를 채결하여 흑백모드로 촬영을 해봤다. 이 사진들은 jpg 원본 그대로이며 사진 크기만 줄였다. 이 사진은 원본의 가운데를 크롭한 사진이다. 막눈이 카메라 초보 눈엔 잘 모르겠다. 나중에 올드즈인 레드엘마 50mm와 비교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로써 50mm는 올드렌즈만 가지게 되었다.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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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Deck
사전예약했던 스팀덱 512gb가 오늘 드디어 도착했다. 맥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단지 위쳐 게임을 하기 위해서!! (전에는 부트캠프로 했었다..) 난..위쳐에 진심인 남자니까. 위쳐 플레이 타임이 300시간이 넘어있었구나..그런데 또 위쳐를 위해 스팀을 샀구나...그랬구나... 잠깐 돌려봤는데, 아무래도 PC와 ui가 달라서 약간 어색하고, 해상도에 비해 화면이 좀 작다보니 글자가 너무 작아 보인다. 그리고 잠깐 돌렸는데도 발열이..흠. 우선 디바이스의 평은 좀더 플레이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위쳐를 새로운 게임을 시작해 볼까~~~ 참고로 현재 하고 있는 작업은 외국에사 나온 위쳐 만화책 번역 작업. 와이프가 나를 보곤 혀를 차고 갔다..쩝.
2022.12.29 16:44 -
혼자 들으려 만들어 본 '보고싶었어' SOLE 솔로버전
혼자 들으려 만들어 본 '보고싶었어' SOLE 솔로버전입니다. 요즘 SOLE의 노래에 흠뻑 빠져있네요. LP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일해라 다듀!
2022.08.12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