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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흡연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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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친팬더 2012. 8. 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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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대한 이야기...

금연. 수년동안 금연 일지도 써보고, 아버지가 그렇게 심각하게 남기신 말씀에 정말 피나는 노력도 해봤지만 항상 실패했다.

하지만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내의 "임신했다"는 한마디 말에 담배를 끊게 되었다.

아니 끊었다기 보다는 그 순간 이후 거짓말처럼 단 한번도 흡연의 욕구가 생기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피우지 않은 사람처럼...

어느 글에서는 흡연과 같은 중독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 공허함이 나 스스로 만든 가족으로 인해 채워졌고, 나에게 더이상 담배가 필요없어 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아무런 금단 현상도 없이 성공한 나의 금연 이야기의 전부이다.

 

이제 흡연에 대한 이야기...

담배는 기호식품이라고 쓰고 마약이라고 읽어야 한다.

자신이 마약에 중독되어 홀로 죽어가는 걸 뭐라 탓할 생각이 없다.

심지어 흡연 가능 구역에서-비록 냄새가 역겹긴 해도-담배 피우는 것에 대해 탓할 생각 역시 없다.

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순간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당연한 말임에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물론 여기가 중국이니까 더 심할 수도 있다.)

아이 곁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는 아이의 목을 아이가 서서히 죽어갈 때까지 조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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