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eica M4 와인드 레버를 M3용으로 교체하기

Photo

by 미친팬더 2022. 12. 7. 15:41

본문

올드 카메라의 경우 라이카 M4부터 뷰파인더에 35mm 화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35mm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최애 카메라 중 하나가 당연히도 M4인데 단 하나 걸리는 게 있으니,

바로 이 와인드 레버에 플라스틱 소재가 있다는 점이다.

M2-R와 달리 바뀐 와인드 레버가 더 빠르고, 쉽게 필름 와인드를 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회 외관상 별로다...(내 눈에는)

그래서 예전에 M3와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그리고 결국 이베이에서 M3용 와인드 레버만 따로 구입을 했다.

이 와인드 레베를 돌리기 위한 도구는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맞는 크기(두번째로 큰 사이즈가 맞았다)를 끼운 후 돌리면 생각보다 쉽게 풀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 산 와인드 레버로 교체한 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렇게 완성이다.

중고 레버다 보니 사진에도 보이듯이 잔 스크레치가 있다... 뭐 어쩔 수 없지 라며 자기 암시를 걸어본다.

이렇게 완성.

들고 나가서 필름 와인드 테스트를 해봤다.

솔직히 감는 느낌은 순정 M4 와인더가 훨씬 좋았다.(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그리고 필름을 다 감은 후 돌아올 때도 사진과 같은 위치로만 자동으로 돌아온다.

원래 위치로 돌리기 위해서는 손으로 좀 더 돌려야 한다.

그리고 다 원 위치로 돌려도 약간 바디 뒤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다.(0.6cm 정도)

하지만 이 부분은 바디 케이스를 씌워서 바디 케이스 두께 미만으로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다.

어차피 필름 카메라는 속도와 성능을 위해 찍는 게 아니니까,

뭐 조금 더 불편해지는 것 따위는 크게 상관없다.

뽀대가 우선이니까!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흑백 나들이  (0) 2022.12.15
Leica SL로 본 사천항의 아침  (0) 2022.12.08
Leica SL + 시그마 Sigma Art 24-70mm F2.8 DG DN  (0) 2022.12.01
필름 사진들  (0) 2022.11.29
오랜만의 필름  (0) 2022.11.2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