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이 바람을 쐬러 나갔다.
평창에 있는 비엔나인형박물관.
전체 관람 시간은 천천히 사진 찍으며 이동을 해서 1시간 30분~2시간 정도인데,
애니메이션과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볼꺼리가 많아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과 이야기할 것도 많고
사진찍기에도 예뻐서 온 가족이 기대보다 더 큰 만족을 얻고 온 곳이였다.
역시 고화소 바디는 최단 거리 70cm 렌즈를 사용해도 크롭을 이용해 접사 비슷한 느낌으로 음식 사진이 촬영 가능하다.
푸른 바다의 나디아. 내가 가장 좋아햇던 캐릭터!
고등학교 때(90년 초반) 나디아 게임 포스터를 얻기 위해 게임 매장에서 사장님께 몇일츨 찾아가서 부탁의 부탁을 했던 기억이....
DVD와 블루레이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DVD는 숨겨진 이스터에그로 오마케 극장이 있다는...(하지만 오마케 극장이 당시 정식 계약이 된 게 아니라 이후 버젼에서는 모두 삭제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붉은 돼지. 주제곡은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차분해진다.
집을 나서며 끝까지 SL 바디도 가져갈까 생각하다가, SL이 너무 무겁고 투바디가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M11만 들고 갔는데...후회됐다...
아이들과 아내 사진을 찍기엔 M11이 너무 만족스럽지만 SL+Sigma Art 105mm F2.8 DG DN Macro 조합으로 피규어 접사 사진을 못찍은 건 정말 두고 두고 한이 될 것 같다.
하지만 SL만 들고 갔다면 M11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두고 두고 후회했겠지.
항상 그런 식이다.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인생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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