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낙 6th 롤 : 고양이
항구가 있어서 그런지 길 고양이들이 많다. 그리고 그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주민들도 많다. 그래서 사람을 잘 안피하는 고양이들도 많다. 덕분에 이런 사진을 순간 찰칵. 바르낙은 그렇다. 스마트폰은 주머니에서 꺼내서 그냥 찍으면 되는데, 필름 카메라는, 특히 바르낙은 그 과정이 정말이지 귀찮다. 1. 카메라를 가져와서 2. 렌즈 캡을 열고 3. 엘마 렌즈 앞면에서 조리개를 결정한 후 4. 스마트폰에서 노출 측정 앱을 열고 적정 셔터스피드를 찾은 후 5. 셔터스피드를 조절한 후 6. 필름 와인더를 돌리고 7. 대략적 구도를 잡은 후 8. 이중 합치로 초점을 맞추고 9. 다시 파인더로 구조를 결정하고 셔터! 그런데 그 복잡한 과정을 거친 사진의 결과가 마음에 드는 경우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사진이 완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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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2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