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낙을 목에 걸고 경포호수를 갔다.
평소 걷기 싫어하던 나였는데 필름 카메라가 생기고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걷게 되었다.
사진 오른쪽 상단의 빛샘 현상이 특정 사진에서 생긴다.
저속이나 고속의 경우 생기는 문제같은데 현재는 카메라 수리를 위해 서울로 갔다.
중고를 속아서 산 것이겠지.
그래서 올드 카메라 살 때 조심하라고 하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난 오죽헌보다 허균, 허난설헌기념관을 더 좋아한다.
심사인당과 허난설헌의 전혀 다른 두 여인이 살았던 집이 이렇게 가까운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홀로 경포호수를 걸었다.
가족과 함께 걷는 것도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지만, 혼자 조용히 걷는 것 역시 좋은 시간이였다.
평창 올림픽을 핑계로 지어진 저 스카이 베이 호텔 건물을 난 정말 싫어한다.
경포호수와 해변에 전혀 안어울리는 저 솟구친 건물은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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