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를 이야기하며, 특히 라이카 M바디를 이야기하며 빠지지 않는 건 라이카의 고유 색감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고,
그 이야기에 항상 등장하는 건 바로 코닥 CCD를 쓰는 M9 혹은 M9-P의 색감일 것이다.
나 역시 항상 궁금했다.
'DNG로 찍어서 라이트룸에서 이것저것 만지면 결국 같아지는 것 아냐'라는 이야기에 대해
코닥 CCD는 어떤 색감을 보여줄 지...
그래서 테스트 해봤다.
우선 M9-P에서 DNG로 찍은 후 라이트 룸에서 불러와서 아무 보정도 하지 않고 jpg로 내보낸 파일 들이다.
기본적이로 DNG가 바디에서 가공되는 JPG와는 다르게 고유의 색감을 가질 것이고,
라이트룸에서 불러오면서 어느정도 기본 보정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아니면...죄송.)
아무튼, 보정하지 않고 단지 jpg로 내보낸 이미지들이다.
그런데. DNG를 수정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M9-P 바디에서 자체로 생성하는 jpg의 색감과 마찬가지로 라이트룸에서 불러와서 단순 내보내기만 한 dng를 비교해 봤다.
jpg의 경우 바디 내 설정에서
Sharpening은 Medium High
Color Saturation은 Medum High
Contrast는 Standard
이렇게 하였다.(이건 외국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설정이였다...문제제기시 그 외국인을 욕하시길...)
왼쪽이 DNG 파일을 내보낸 이미지, 오른쪽이 무보정의 원본 JPG이다.
이렇게 보면 DNG와 JPG 색감의 차이가 많이 난다.
바다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파란색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JPG는 색감이 좀더 물빠진 듯한 색감을 주었고,
DNG는 좀더 찐한 색감이였다.
이 색감은 M바디의 jpg 설정을 통해 보정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그거까지 테스트하기엔...능력과 여력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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